[Movie Review] 뉴문 / new moon

뉴문
로버트 패틴슨,크리스틴 스튜어트,다코타 패닝 / 크리스 웨이츠

한 줄 평: new moon? 달의 몰락!

NEW MOON의 전작, 트와일라잇의 반응은 예상과는 다른 곳에서 나왔다.
예고편에서 보듯 액션이 많았지만, 결국 로맨틱 액션?이라는 묘한 공감대가 여성들 사이에 생겨났고
사랑을 논하려면 트와일라잇을 봐야한다는 일종의 '와' 문화가 탈력을 받으면서 책, 영화 등등 모든 컨텐츠가 큰 반응을 얻었다.
물론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니다.



그런 반응때문인지 이번 2편 격인 NEW MOON은 너무나 그 반응에 충실해서 오히려 낙마하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100% 개인적인 주관적인, 때로는 근거부족의 글임을 밝힌다.)

뉴문은 여성동지들의 반응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로맨스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형태로 전개된다.
물론 뉴문 자체가 완벽하게 여성을 포커싱해서 만들어졌기에 이해는 가지만 문제는 지루해 진다는 점에 있다.
로맨스=지루함은 공식이 아닐진데, 뉴문의 경우는 마치 소설책을 오디오북으로 읽어주는 것처럼 영화로서의 빠른 전개가
담겨지지 못했고, 오히려 관객이 먼저 다음 단계를 이해하는데 허겁지겁 영화의 영상이 쫓아오는 듯한 모습이었다.
(딱 보는 순간 삼각관계 답이 나오고 한참 뒤에야 삼각관계가 영상으로 비춰지는)

이러다 보니 간만에 나온 액션과 CG는 매우 반갑지만, 그 또한 로맨스의 양념으로 폄하되는 바람에
오히려 감질맛만 나는 모습이 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CG매니아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뉴문을 봤다면 울었을지도 모른다. 로맨스의 시녀라니..CG가..^^:

전작보다 나은 후편은 없다는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작품을 본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나름 WELL-MADE로 갈 수 있는 길목에서 신예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한 단계 내려간 해피엔딩이라고나 할까

P.S-다코나 패닝에 대해서 왜 말이 없냐하면...말할 건덕지 조차 없기 때문임..

by 얀웬리 | 2009/12/16 22:31 | MOVIE/MUSICAL | 트랙백 | 덧글(0)

[Movie Review] 국가대표

국가대표
하정우,김동욱,김지석 / 김용화

김용화 감독이 누구인가 했더니. 내가 나름 재미있게 봤던 라인업의 감독이었다.
오!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그리고 국가대표.

사실 처음 국가대표라는 영화에 대해 들었을 때는, 제목으로 낚으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김용화 감독의 정체(?)를 확인한 후, 최소한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우생순 이후 스포츠 영화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스포츠 영화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이미 재미있었다. 대중적 흥행에 실패했을 뿐.
즉, 과거보다 시나리오가 탄탄해지거나 그런 것보다는 대중들이 좋아하게 조미료가 좀 더 들어갔다고 보는게 낫지 않을까.

일례로 야구를 좋아하는 나와 친구들은 감사용이 왜 망했는지, YMCA야구단이 왜 망한 영화에 들어가는지 사실 이해가 안된다.
말아톤까지 포함시키는 기자들의 글을 보면 더하고.

각설하고 국가대표는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픽션이라는 점에서 우선 먹고 들어간다.
요즘같이 모든 이들이 먹고살기 어려운 이때, 나보다 더 먹고 살기 어려운 사람들을 보는 것은,
흡사 우리가 토요일 저녁마다 무한도전을 보며 웃고, 그로 인해 나는 참 슬기롭게 삶을 사는구나로 최면에 거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여기에 애국심이라는, 개인적으로 외국물을 먹어보지 않은 상황이라 장담은 못해도
애국가부터 우리나라는 슬픈 것이 타국에 비해서 매우 '애국심'이라는 것에 강한 관계성을 갖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이 두개가 버무려지면서, 영화는 관객들의 감정이입을 얻어내는 것이고 김용화 감독 특유의 중간중간, 스토리를 헤치지 않는 선에서의 코믹요소는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에 대한 지루함을 날려버린다.

개인적으로는 스키점프가 비인기종목은 맞지만, 영화로 찍기에는 여러가지 비쥬얼상 매우 잘 맞는 스포츠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 동계올림픽 몇번 봤지만, 영화처럼 중계하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지루하다.)

끝으로 하정우도 이제는 자기 이름으로 관객을 동원하는 수준에 이제 막 몸을 담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극 중에서 그는 남보다 뛰어나게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이 아닌, 어색하거나 튀지 않는 모습을 유지하면서 어깨의 힘을 빼고
여전히 극중 역할에 몰입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다가 스타라고 인식하는 순간 한방이다.--;)

P.S- 1년만에 쓰니 뻘쭘하지만.....다음엔 '해운대' 리뷰 대기 중

by 얀웬리 | 2009/08/12 09:20 | MOVIE/MUSICAL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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