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미스터 브룩스 ( Mr. Brooks)

감독: 브루스 A. 에반스
출연: 케빈 코스트너, 데미 무어, 윌리엄 허트

오랜만에 코스트너의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늑대와의 춤을, 퍼펙트 월드 이후 이렇다할 성공작이 없었고 그래서 이번 작품에 더 관심이 간 것 같다.

특히나 이번 영화에서 코스트너는 살인중독자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기존 살인마들처럼 목표의식이 있거나 사회에 대한 증오같은 이유외에도
살인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즉, 그냥 중독이 되어서 살인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 우리가 게임이나 영화에 중독되듯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나리오가 그닥 나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유는 이미 CATV를 통해서 DEXTER라는 미드가 인기를 끌었고, 이 미드 또한 살인중독에 그 기본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Mr. Brooks를 쫓는 여형사, 데미무어는 왜 여기에 나와있는지 그 존재감이 매우 약하다.
GIA JANE 수준의 강한 여형사이지만 영화의 진행상에서 큰 역할을 잡아내지 못하고 단순히 살인범이 있으니 구색맞추기 식의 형사역할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출연한 장동건의 다부진 마음가짐과 동일한 마음을 데미무어가 가졌다면 갸륵한 일이지만, 장동건은 인상을 남겼고 데미무어는 보톡스만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가치는 바로 윌리엄 허트를 통해서 간신히 살아난다.
그는 코스트너의 또다른 자신으로 나오는데 살인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Mr. Brooks의 내면 투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사실 나는 윌리엄 허트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 감히 주장하고 싶다...)

추가적으로 짚고 넘어갈 내용들은 스포일러적인 성향이 강하여 각설하고자 한다.

다만 케빈 코스트너가 간지나는 최고의 살인마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며,
비교하자면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보다 덜 과격하고 깔끔하며,
아메리칸 싸이코의 '크리스찬 베일'보다 여유롭고 간지난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보인다.


<부록>
평점 - 10점만점의 7점
10자평- 간지킬러의 새로운 탄생

by 얀웬리 | 2007/09/11 00:02 | MOVIE/MUSICAL | 트랙백(1)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myunbak.egloos.com/tb/338232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 at 2007/09/15 22:19

제목 : 두 얼굴의 지적인 살인마 &quot;미스터 브룩스&..
미스터 브룩스 포토 감독 브루스 A. 에반스 개봉일 2007,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5일 본 나의 2,679번째 영화. 오랜만에 케빈 코스트너와 데미 무어가 나오는 영화였다. 전혀 내용을 모르고 무슨 장르인지도 모른채 봤는데 괜찮았던 스릴러물이었던 듯. 주인공 브룩스라는 캐릭터를 보면 아주 냉철한 살인마이면서 성공한 사업가라는 양면성이라는 점. 여형사 캐릭터도 6천만 달러의 갑부이면서 형사 생활을 한다는 점. 극과 극의 상반......more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